문명의 발달로 몸 쓸 일은 적어졌지만 우리 몸 가운데 더 피곤해진 기관도 있습니다. 바로 '눈(eye)'이죠. 그나마 등산이나 야외로 자주 나가는 사람은 덜 하지만 휴일에도 TV, 스마트폰, 컴퓨터를 보며 눈은 혹사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안경을 쓰는 사람은 부지기수가 됐고 안경이나 렌즈가 불편한 사람들은 시력 교정 수술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합니다. 국내에서도 한해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력 교정술을 받고 있을 정도로 라식, 라섹 수술은 보편화되어 있죠. 하지만 눈 수술은 잘못될 경우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 만큼 제대로 알고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라식, 라섹 수술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꿀팁 8가지를 준비했습니다.
1. 수술은 19세부터 시력 변화가 6개월 동안 없을 때 가능하다
라식, 라섹 수술은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수술은 아닙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눈(eye)'의 성장은 19세가 될 때까지 계속되고 이후 6개월 동안 시력 변화가 없을 때 수술이 가능하죠. 그 이전에 수술을 할 경우 멈추지 않은 성장으로 시력이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정밀 검사 전 일정 기간 동안 렌즈 착용을 하지 않는다
어떤 수술이든 사전 정밀 검사는 필수입니다. 보다 안전한 수술을 하기 위함이죠. 라식, 라섹 수술의 경우 수술 여부와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보다 정밀한 사전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보통 '소프트렌즈는 1주', '하드렌즈는 2주' 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유전질환인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검사는 필수!
각막 중심부에 혼탁이 발생해 시력이 감소하는 유전질환인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라식, 라섹 수술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합니다. 이 질환은 수술 전 DNA검사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 증상이 확인될 경우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사람마다 눈 상태에 맞는 수술 방법이 다르다
라식과 라섹 수술은 공통적인 목적을 지녔지만 엄연히 다른 수술입니다. 둘 중 어떤 수술이 더 안전하고 도움이 되는 수술이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특정 수술을 지명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담당 의사와 지속적인 상담과 정밀 검사를 통해 내 눈 상태에 맞는 수술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5. 충분한 회복 시간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
교정 수술 후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휴식입니다. 충분한 회복 시간이 있어야 그만큼 효과를 볼 수 있고 부작용이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죠. 또한 두 수술의 회복기간도 매우 다릅니다. 보통 라식 수술은 다음 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라섹 수술의 경우 그보다 긴 회복 시간이 필요하죠.
6. 수술 후 바이러스나 세균 노출 위험 최소화
라식, 라섹 수술 후 가장 피해야 할 장소가 바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영장입니다. 수술 후 1개월 동안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나 물에 닿을 수 있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수술 후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은 가능하다
수술을 받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여부입니다. 수술 후 이 두 가지를 사용하는 것은 눈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휴식 없이 장기간 이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죠.
8. 백내장 환자도 라식, 라섹 수술이 가능하다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으로 인해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라식 수술을 받은 사람이 훗날 백내장에 걸리면 수술을 할 수 없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백내장 수술과 라식 수술 부위는 다르기 때문에 라식 수술을 받은 환자도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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