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 검게 변한 바나나는 왠지 먹기가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일본에서는 껍질 표면이 검게 변한 바나나가 암 발생률을 낮춰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검은 바나나를 먹어야 할 이유가 생겼지만 새까맣게 변해버린 모습에 속상한 건 여전하죠. 최근 유튜브 채널 Brandon Queen에서는 검은 바나나의 성분을 그대로 유지한 채 변색된 바나나를 '노란 바나나'로 되돌리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광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검게 변한 바나나가 좋다고 해도 그대로 방치해 두면 벌레가 몰려들고 물컹해져 먹기 꺼려지는 건 사실이죠. 그래서 오늘은 검게 변한 바나나를 노란 바나나로 바꾸는 꿀팁을 통해 바나나의 맛과 영양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검게 변한 바나나와 지퍼백, 쌀, 드라이기를 준비해 주세요.
검게 변한 바나나를 노란 바나나로 바꾸기 위해서는 4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들인데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검은 바나나와 지퍼백, 그리고 쌀과 냉풍이 되는 드라이기를 준비해주세요. 만약 갖고 계신 드라이기가 냉풍이 되는 기능이 없다면 선풍기도 가능합니다.
2. 지퍼백에 쌀을 넣어주세요.
준비한 지퍼백에 쌀을 한가득 넣어주세요. 바나나 표면이 다 덮여질 정도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3. 쌀이 들어간 지퍼백에 검은 바나나를 넣은 후 공기를 모두 빼고 밀봉해주세요.
쌀을 넣은 지퍼백에 검은 바나나를 넣어주신 후 쌀로 덮어 주세요. 그리고 공기를 산화 시켜 원래 대로 노란 껍질과 하얀 속살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꼭 지퍼 백의 공기를 모두 빼주신 후 밀봉해주시길 바랍니다.
4. 1시간 동안 상온에 보관해주세요.
검은 바나나가 들어있는 밀봉된 지퍼백을 상온에 1시간~2시간 가량 보관해 주세요. 이때 냉장고에 넣으시면 안 되고 상온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1시간 30분 정도 후에 해봤더니 성공했습니다.
5. 드라이기를 냉풍으로 조절해 바나나를 말려 주세요.
1시간이 지난 후 검은 바나나를 꺼내 드라이기를 냉풍으로 바꿔 말려 주시면 놀랍게도 검은 바나나가 하얀 속살과 노란 껍질로 바뀌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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