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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샴푸를 다 쓰고 난 뒤 남아 있는 내용물이 아까워 물을 부어 한번 더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나름 절약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마음에 뿌듯하기까지 했는데요. 하지만 다 쓴 샴푸 통에 물을 부어 재사용 할 경우 오히려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샴푸 재사용이 인체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 쓴 샴푸통 안에는 '녹농균'이라는 세균이 번식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녹농균은 습기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샴푸통에 물을 부어 사용하면 번식을 하게 되고 이는 피부염과 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죠.
▼녹농균은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만약 수술 등으로 저항력이 저하된 환자가 감염될 경우 패혈증에 걸려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 쓴 샴푸 통에 리필용 샴푸를 넣어 사용하는 것도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샴푸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흔히 쓰는 리플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리필 할 때 통은 잘 헹구지 않고 바로 넣어 사용할 경우 통에 균이 번식할 수 있는 것이죠.
▼만약 리필용 샴푸를 사용한다면 다 쓴 샴푸통을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잘 말린 다음 샴푸를 채워 넣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설거지와 빨래 등으로 손에서 물 마늘 날이 없는 주부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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