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만큼이나 골칫덩이인 날파리, 여름철이 되면 욕실이나 주방에 어김없이 나타나곤 하는데요. 특히 식탁에 올려 둔 과일 주변에 득실거리는 날파리를 보면 소름 끼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런 날파리를 잡으려 수많은 노력을 해보지만 파리나 모기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아 파리채나 손으로 잡기에 매우 힘들기도 하죠. 살충제를 뿌려도 어느새 다시 나타나는데 사실 날파리가 가장 많이 출몰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입니다. 집에서 가장 어둡고 습한 장소이기도 한 화장실은 날파리가 생겨나기에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죠. 지금부터 날파리와 영원히 작별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방법을 활용해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1. 식초 부비트랩
이 방법은 시큼한 향을 좋아하는 날파리들을 위해 식초와 주방세제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첫째, 종이컵에 물 반컵, 식초 반컵을 넣어 섞어 주세요.
둘째, 추가로 주방세제를 2~3방울 정도만 넣어 주세요.
셋째, 종이컵 위에 비닐 랩을 씌운 후 고무줄로 고정시켜주세요.
넷째, 날파리가 식초 냄새를 맡고 들어올 수 있도록 비닐랩 윗 부분에 구멍을 송송 뚫어주시면 됩니다.
2. 맥주 부비트랩
이 방법은 발효 식품 중 하나인 맥주를 좋아하는 날파리들을 위한 방법입니다.
첫째, 종이컵에 맥주를 넣어주세요. 양은 1/3 정도면 적당합니다.
둘째, 종이컵 위를 비닐 랩을 이용해 덮어 주세요.
셋째, 고무줄로 비닐 랩이 떨어지지 않게 고정시킨 후 이쑤시개나 송곳, 바늘을 이용해 비닐 랩 윗 부분에 구멍을 뚫어 주면 완성입니다.
3. 과일 껍질 부비트랩
이 방법은 과일 껍질과 페트병을 이용해 날파리를 잡는 방법입니다.
첫째,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주세요
둘째, 페트병 안에 과일 껍질을 넣어주세요(바나나 껍질이나 사과, 포도 껍질이 효과가 좋습니다)
셋째, 잘라낸 페트병 입구 부분을 뒤집어 끼어주거나 종이를 이용해 좁은 입구를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날파리를 없애기 위한 부비트랩을 만들어 화장실이나 날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두면 어느새 한두 마리씩 모여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날파리들은 과일 냄새를 맡고 부비트랩 안으로 들어오지만 공간 지각 능력이 떨어져 다시 나가진 못하게 됩니다. 단, 오래 두면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자주 갈아주셔야 합니다.
4. 쌀뜨물 활용법
이 밖에도 뜨거운 물을 하수구에 부어주거나 쌀뜨물을 분무기에 담아 날파리가 나올만한 곳에 뿌려주면 날파리 출몰과 번식을 미연에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등장하는 날파리 때문에 속상하셨다면 지금 바로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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