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우리가 '코딱지 파기' 유혹을 참아야 하는 이유 4가지

구독스타 2017. 1. 3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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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습관적으로 콧속에 손가락을 넣어 코딱지를 파내곤 합니다. 코딱지를 파는 행동은 아무 이득이 없어 보이죠.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성인들의 25%가 하루 평균 4번 이상의 코를 판다고 합니다. 콧속에 코딱지가 있을 경우 숨을 쉴 때 불편하게 하거나 답답함을 느끼기 때문이죠. 하지만 코딱지를 파는 행동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더럽다고만 느꼈던 코딱지가 사실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던 것이죠. 오늘은 코딱지를 파고 싶은 유혹을 뿌리쳐야 할 4가지 이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콧속 피부 파열

코딱지는 콧속의 분비물입니다. 코털과 점막이 먼지를 모으고 이것이 굳어졌을 때 비로소 코딱지가 되는 것이죠. 상황에 따라 딱딱해질 수 있는데 가만히 놔두면 콧속이 매우 불편합니다. 하지만 콧속 피부는 매우 얇고 예민합니다. 손가락으로 계속해서 코를 팔 경우 코 안쪽 피부가 상할 수 있게 되죠.

2. 세균 감염

손으로 코딱지를 파내면 손에 묻어있는 균이 콧속으로 옮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콧속 피부가 파열된 상태라면 상처 부위로 세균들이 감염될 수 있게 되죠. 나쁠 경우 패혈증까지 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코피

코피는 콧속 혈관이 파열되어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코피의 가장 큰 원인은 피로, 혈관 파열, 고혈압을 들 수 있죠. 특히 코딱지 파기를 반복적으로 할 경우 코 안쪽 피부가 자주 상하게 되어 코피를 흘릴 수 있는데 상처가 아무는 시간보다 코 파는 시간이 더 많다면 코피를 더욱 빈번하게 흘릴 수 있게 됩니다.


4. 면역력

캐나다 한 연구팀은 실제 코딱지 실험을 통해 먹은 사람과 먹지 않은 사람의 면역력을 체크했습니다. 실험 결과 놀랍게도 코딱지를 먹은 사람이 병치레가 적고 면역력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죠. 사람의 콧속에는 수많은 세균이 있지만 코딱지가 살균효과가 있는 '루그더닌'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도 밝혀 냈습니다. '루그더닌'은 웬만한 항생제에 버금갈 만큼 강력한 살균제 역할을 합니다. 사실 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코딱지를 먹어야 하겠지만 코딱지 파기를 멈춘다면 우리는 자연스레 목으로 넘어가는 코딱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딱지로 인해 콧속의 불편함을 참을 수 없다면 손가락으로 코딱지 파기보단 코를 풀거나 면봉 등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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