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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의 어머니라 불리는 벙커버스터 'GBU-43'의 정체

구독스타 2017. 4. 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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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은 유사시 김정은과 수뇌부가 땅속 깊숙이 숨어들어 작전을 지휘할 것을 예상해 지하 벙커 소탕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육군 66기갑연대 3대대 병력이 경기도 의정부 미군 기지 캠프 스탠리에서 북한 갱도 소탕 훈련을 실시한 것이죠.


▼북한 지하 갱도는 유사시 김정은과 수뇌부가 대피해 지도부를 구성할 수 있는 비밀 장소입니다. 현재 병력과 장비를 보호할 수 있는 지하 갱도를 광범위하게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주한 미 2사단 실제 훈련 모습>


▼주한미군은 위성과 첩보원들에게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존재하는 북한군 지하 갱도를 지도로 만들어 왔는데 2007년부터는 한미 군 간부를 대상이로 이를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 미 2사단 실제 훈련 모습>


▼미군은 전쟁시 김정은이 지하로 숨어들 것을 예상해 지하 벙커를 공격하기 위한 유도폭탄 '벙커버스터 GBU-43'을 배치해 왔습니다. 


▼GBU-43은 미국이 제작한 항공기용 폭탄으로 '벙커버스터'의 일종이죠. 걸프 전쟁에서 30.5m 지하 깊이에 설치된 이라크 지휘부를 파괴하기 위해 개발되었는데 당시  F-111 폭격기에 의해 2발이 실제로 투하되기도 했었습니다.

<스텔스 폭격기에서 투하 되는 벙커버스터 GBU-28 모습>


▼GBU-43은 'B-2 스텔스 폭격기'나 'F-15A 전폭기'에서 공중 투하한 뒤 레이저로 유도해 목표물에 떨어트리는 방식입니다. 폭탄에 장착된 2,000kg 탄두는 지상에서 바로 터지지 않고 지하  30.5m, 콘크리트는 6m까지 뚫고 깊숙이 들어가 땅속에서 폭발하도록 설계되었죠.


▼지난 2001년 탈레반과 오사마 빈 라덴 지하 요새를 공격하기 위해 칸다하르 등지에도 투하된 적이 있는데 만약 김정은과 수뇌부가 지하벙커로 숨어들어도 살아남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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