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해외여행은 늘 우리를 설레게 하죠. 특히 다양한 기내 서비스는 우리를 보다 즐겁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싼 만큼 자주 탈 기회가 없다 보니 기내에서 제공되는 무료 서비스를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여행 전 알고 가면 더 좋은 기내 무료 서비스 10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기내식을 더 먹고 싶다면? 기내식 리필 서비스
간혹 기내식을 건너뛰고 잠을 청하는 탑승객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다른 탑승객들의 기내식 분배가 끝난 후 한번 더 기내식을 받을 수 있는데요. 만약 방금 먹은 기내식을 리필 받고 싶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리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때로는 이코노미 클래식 기내식이 다 떨어졌을 경우 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기내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2. 발 뒷꿈치가 까져 반창고가 필요하다면? 구급 용품 서비스
기내에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반창고나 붕대, 위생용품 등 구급용품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순간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죠. 하지만 해열제나 진통제, 소염제 같은 경우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비상약은 개인이 꼭 직접 챙겨야 합니다.
3. 조종실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조종실 방문 요청
탑승객은 법적으로 조종실에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9.11테러 사건 이후 더욱 엄격해졌죠. 하지만 아이들은 간혹 조종실을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비행기가 제시간에 착륙이 이뤄졌다면 승객들이 다 내린 사이 승무원에게 살짝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의외로 흔쾌히 허락해 줄 수 있습니다.
4. 여행이 지루하다면? 엔터테인먼트 키트
일반적으로 승무원들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어린이용 색칠 세트나 스티커가 필요한 승객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제공되지 않았을 경우 모든 승객들이 자리에 앉은 후 승무원에게 아이들을 위한 작은 키트가 있는지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항공사는 무료한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스티커나 색칠 세트를 마련해 두고 있죠.
5. 입이 심심하다면? 간식 제공 서비스
기내식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배가 출출할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간식을 요청할 수 있는데요. 견과류나 스낵, 장거리 항공편은 기내 전등이 다 꺼질 때 컵라면을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6. 편안한 여행길이 되고 싶을 땐? 편의 용품 제공 서비스
오랜 시간 좌석에 앉아 비행을 하다 보면 발이 부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맨발로 있지 말고 양말이나 슬리퍼를 요청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잠을 잘 때 방해를 받고 싶지 않다면 눈가리개나 이어폰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7. 몸을 씻고 싶다면? 세면도구 서비스
장시간 여행을 하다 보면 몸을 씻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입 냄새나 기내식을 먹은 후 음식물이 잇몸에 끼게 되면 여행 내내 불편함을 느끼게 되죠. 만약 여행가방에 세면도구를 놓고 왔다면 승무원에게 칫솔과 치약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항공사에서는 승객들이 상쾌한 기분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세면도구를 마련해 두고 있죠.
8.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길에는? 유아 동반 서비스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길에 특별한 기내 서비스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2개월 미만의 아이와 함께 있다면 액상 분유나 아이용 주스를 요청할 수 있죠. 12개월이 넘은 아이들에게는 이유식이나 주스를 같이 제공하니 여행 중 분유나 간식이 떨어졌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고 승무원에게 정중한 부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9. 임신 중 여행을 떠난다면? 임산부 서비스
임신 중 비행기 탑승은 무척이나 힘든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항공사에서는 이러한 임산부들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 중인데요. 보다 임산부 승객들이 편안할 수 있도록 유기농 수면 양말이나, 임산부용 차를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10.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면? 코트룸서비스
두꺼운 옷을 입고 비행기에 탑승했을 경우 옷걸이가 없어 여간 불편하게 아닌데요. 이럴 때 코트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고 온 옷을 여행할 동안 보관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코트나 무거운 패딩을 입고 있을 경우 꼭 필요한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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