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를 믿고 물건을 파는 사람을 '을'이라 생각해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진상 손님들이 있다. 이들은 기업의 횡포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소비자 법을 악용해 노동자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직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특히 하루에도 수많은 고객들을 만나는 국내 마트 직원들은 이러한 고충이 매우 심하다고 한다. 오늘은 그들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지금까지 겪었던 최악의 진상 고객 사례를 모아 소개한다. 이제는 정말 진상 고객을 대처하고 마트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도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1. 이게 "매콤"이야? "너무 매움"이잖아!
일부 고객들은 '맛'을 이용해 생떼를 쓰는 경우가 있다. 맛이 주관적이라는 점을 이용해 억지스러운 환불 사유를 만들곤 한다.
2. 행사 휴지로 때문에 항문이 쓸렸잖아!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사유를 만들어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설상가상으로 물건 때문이 아닌 자신의 피부의 문제임에도 환불뿐만 아니라 보상까지 요구하는 진상 고객들이 있다.
3. 여기 유산균 먹고 변비 걸렸어요!
사실 유산균은 부작용으로 변비, 가스 등을 호소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람마다 부작용 양상이 모두 다르지만 실제로 변비에 걸렸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 그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
4. 유통기한이 아니라 왜 제조일자야!?
자신의 실수를 남 탓으로 돌리는 진상 고객도 있다. 제조 일자와 유통기한을 구분 못하는 한 고객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났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5. 갈비는 뼈 맛이야!
갈비에 뼈가 아닌 살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청한 사례도 있다. 갈비는 뜯어 먹는 맛이라 뼈가 많아야 한다는 이유였다. 살이 너무 많이 붙어 있어 오히려 가짜 갈비가 아니냐며 호통을 친 고객도 있다.
6. 이 과자 반 먹어봤더니 도저히 못 먹겠어!
과자를 뜯어서 반 이상 먹고 못 먹겠다며 당당히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도 있다. 이들 역시 객관적일 수밖에 없는 '맛'을 핑계로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이다. 마트 직원들은 이런 진상 고객에게 울며 겨자 먹기로 환불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7. 현미 먹고 폐렴 걸렸어!
현미는 폐렴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여행을 갔다 온 동안 곰팡이가 폈고 이걸 먹고 아이들이 폐렴에 걸렸다며 환불을 요구한 고객이 있다. 결국 제품 교환과 함께 약 값까지 주게 됐다.
8. 수박이 맛이 없네
수박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잘라 놓고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도 있다. 누가 봐도 제사에 사용한 수박이지만 진상 고객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오로지 수박이 너무 '맛'없다는 핑계 댈 뿐.
9. 이 비싼 킹 크랩에 살이 없네?
비싼 가격을 지불한 킹 크랩에 '살'이 없다면 누구나 화낼만하다. 하지만 다 먹어놓고 뚜껑만 가져와 살이 없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진상 고객이 있다. 이 정도면 울며 겨자 먹기로 환불을 해줄 수 있지만 교통비까지 요구하니 화가 치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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