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차 미사일은 전차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화기입니다. 강력한 관통력과 높은 정확도로 단 한발의 미사일로 전차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과거 6.25 전쟁 당시에는 파죽지세로 밀고 전차를 타고 내려오는 북한군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대전차 화기가 없었기 때문이죠. 결국 맨몸으로 수류탄을 안고 전차로 돌진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휴전이 된지 60년이 흐른 지금은 전차 공포증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세계 정상급을 자랑하는 전차와 대전차 무기가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북한 탱크를 박살 낼 수 있는 한국군의 주력 대전차 무기 톱 5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토우(TOW) 대전차 미사일
1968년부터 배치된 '토우 대전차 미사일'은 보병이 휴대하기에는 너무 무거워 차량이나 헬기에 탑재하여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개발국인 미국을 포함해 40여 개 국가에서 사용 중이며, 대전차 미사일 가운데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죠. 사수가 지정한 방향을 향해 미사일이 스스로 유도되는 반자동 유선 유도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여러 종류로 나뉘어 55만 발 이상이 생산되었고 유효 사정거리가 3km, 관통력 800mm를 자랑하죠. 토우 대전차 미사일은 현존하는 전차 대부분을 뚫을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졌습니다.
2. 메티스-M
휴대용 단거리 대전차 미사일인 메티스-M은 유럽제 밀란 대전차 미사일을 토대로 개발되었습니다. 유선 반자동 시선 유도 방식으로 구식이지만 최대 사거리 1.5km와 미사일 속도 200m/s를 자랑하죠. 보병 휴대용으로 불리지만 장갑 관통력이 최대 850mm로 엄청난 수준인 무기입니다. 재장전 또한 간편해 1분에 3발 이상까지도 쏠 수 있죠.
3. 90mm 무반동총(M67)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대전차 무기인 90mm 무반동총은 미국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신속한 장전이 장점이며, 무게 또한 17k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70년대 중반 M47 드래곤 대전차 미사일 등이 나오면서 점차 2선으로 밀렸지만 값싸고 조작하기 편해 북한군의 탱크를 박살 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무기입니다. 다만 휴대용이다 보니 450m의 짧은 유효 사거리와 350mm의 관통력을 가졌습니다.
4. 팬저파우스트3
서독 연방군이 1988년 채택한 대전차 화기인 팬저파우스트3는 휴대용으로 어깨 견착 사격이 가능한 무기입니다. 다른 대전차 무기와 달리 실내 사격도 가능하죠. 우리 군의 경우 북한이 T-72 전차 보유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1만여 개의 팬저파우스트3를 보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효사거리가 500m로 짧은 편이지만 700mm의 관통력을 지는 국군에게 없어서는 안될 무기입니다.
5. 현궁
최초로 만들어진 국산 보병용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 '현궁'은 우리 군에게 없어서는 안될 강력한 무기입니다. 무엇보다 사수의 생존성을 존중해 발사 후 망각 방식이 적용되었다는 점은 의미가 깊죠. 미사일 발사 후 유도 비행으로 열 영상을 추적해 스스로 전차를 타격하는 기능을 가진 현궁은 사격 후 후폭풍 또한 적어 실내 사격도 가능합니다. 야간 전투를 대비해 열영상 일체식 조준 장비도 갖췄고 유효 사거리가 2.5km, 관통력이 무려 900mm에 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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