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숙소에서 여행지의 낭만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이색 캡슐 호텔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캡슐 호텔은 특별한 생김새로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죠. 실제로 캡슐 호텔은 작지만 TV, 침실, 욕실까지 모두 갖춘 신개념 숙박 시설입니다. 비록 일반 호텔에 비해 좁은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저렴한 가격에 편히 쉴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캡슐 호텔이 젊은들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것은 환승객들에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생김새로 여행객을 유혹하는 '전 세계 이색 캡슐호텔 8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안신 오야도 도쿄 심바시 | 일본 신주쿠역
도심과 2.9km 떨어져 있어 중요 편의시설 접근이 용이합니다. 이 캡슐 호텔은 일본 특유의 성격을 볼 수 있는데요. 손님의 마음을 최대한 편안하게 맞추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객실 대부분은 편안하고 안락하게 꾸며져 있고 TV, 인터넷, 에어컨, 난방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죠. 이뿐만 아니라 사우나, 마사지 등 여가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안신 오야도 도쿄 심바시에서 공항까지는 16km 떨어져 있고 약 18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2. 슬립박스 | 러시아 쉐르메트예보 공항
비행기가 연착하거나 도착 시간 문제로 공항 의자를 이용해 잠을 자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이럴 때 캡슐호텔은 30분부터 몇 시간까지 다양하게 대여할 수 있는데요. 캡슐호텔 슬립박스는 러시아 쉐르메트예보공항에 처음으로 설치가 됐습니다. 비록 규모가 작고 충전기, 와이파이, 개인금고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죠. 하지만 잠시 피로를 풀기에는 가장 적합한 곳이기도 합니다.
3. 요텔 |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런던 개트윅 공항에도 있는 프랜차이즈 캡슐 호텔입니다. 히드로 4터미널 기본적으로 커피와 차를 공짜로 마실 수 있고 영국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트북과 TV, 잠자리 등 어느하나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유독 생김새가 캡슐처럼 생겨 인기를 얻고 있는 호텔이기도 하죠.
4. 시티허브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심가
캡슐 호텔의 원조인 일본을 능가하는 네덜란드 '시티허브'입니다.
앱 하나로 모든 투숙 시스템을 가능케 만든 시티허브는 이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호텔 중 하나죠. 시티허브의 가장 장점이라고 하면 2가지를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앱을 통해 여행자들끼리 친숙 해질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셀프서비스이죠. 체크인을 할 때 머신을 이용하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나인 아워스 | 일본 나리타 공항
나리타 공항 제2터미널에 위치한 나인 아워스는 들어서는 순간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죠. 식사는 지원되지 않고 공용화장실과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분위기는 조용한 편이고 세면도구나 수건, 탈의할 옷도 제공이 됩니다. 단점은 정수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가격은 1박에 47,000원가량 하네요. 시설이 일본답게 깨끗하고 편리하게 여행객들에 잘 맞춰져 있습니다.
6. 제인 호텔 | 미국 뉴욕 허드슨 강 인근
뉴욕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제인 호텔은 허드슨 강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침대 열차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탓에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죠.
200개가 넘는 객실의 규모를 자랑하고 무료 자전거 대여도 가능한 곳입니다.
7. 캐주얼 바이 컨테이너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위치한 캡슐 호텔입니다. 일본이나 네덜란드 캡슐 호텔에 비해 화려함은 좀 떨어지지만 긴 환승 기간 동안 잠을 청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죠.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지는 않지만 의자가 아닌 침대에 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곳이죠. 에어컨 하나만큼은 시원하게 잘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8. 다락휴 | 인천공항
무려 40억 원을 투자 비용으로 만들어진 인천공항 다락 휴는 60개 객실을 갖춘 인상적인 캡슐 호텔입니다. 사실 국내에 이런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했었죠. 한국 특유의 한옥의 멋을 살려 만든 곳이기도 합니다. '다락휴'는 캡슐 호텔이기는 하지만 일본과 달리 좁은 느낌은 덜 했습니다. 객실 크기도4m~7m까지 네 가지 타입으로 나눠져 있고 싱글, 더블베드 형태 등 골라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락휴'의 장점이자 단점은 화장실인데 좁은 실내에서 악취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화장실은 별도로 위치해 있습니다. 여행 전 한 번쯤 인천공항 캡슐호텔에서 하룻밤 묵는 것도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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