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여고생 집단 폭행 충격

이슈&사회|2018.07.04 13:55

청소년 집단 폭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지난해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이후 공분이 사그라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관악산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6월 26일 서울시내 한 노래방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가해 청소년 가운데 한 명인 A 양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피해 여고생과 만나자 격분한 나머지 친구들을 모아 집단 폭행을 계획합니다. 결국 노래방으로 불러들인 후 1차 폭행을 시도하죠.  


이후 26일 밤 10시 10대 청소년 10명이 무리 지어 피해 여학생을 서울 관악산으로 끌고 가 27일 새벽 3시까지 폭행합니다. 5시간이 넘도록 온몸을 폭행했고 심지어 각목을 사용해 폭행을 일삼기도 했죠. 경악스러운 이번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피해 여학생을 집단 폭행 후 집으로 데려가 옷을 벗기고 강제 성추행까지 일삼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관악산 여고생 집단 폭행의 피해자 어머니가 실종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습니다. 피해 여고생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면 자신의 동생인 피해 여고생이 소변 통을 차고 식도에 호스를 해서 며칠째 걷지도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현재 관악산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의 피해자는 밥도 못 먹고 물도 못 마실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타깝게도 가해자 중 1명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소년법은 19세 미만 청소년 범죄를 성인 보다 약하게 다룬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법인데 진짜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도 18세 미만이면 형량이 15년을 넘기지 못합니다. 이런 점들은 소년법이 청소년 범죄 심리에 보호막을 쳐주고 있는데요.


미국은 18세 이하 청소년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면 종신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말이죠. 물론 미국 내 모든 주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무려 13개 주는 청소년에게도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최하 연령 10세~13세까지도 적용합니다. 


이럴 때 항상 등장해서"아무것도 모를 때다", "너무 가혹하다"라는 의견을 내세우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만약 자신의 가족이 끔찍한 피해를 당했어도 그런 말을 할지 궁금해지네요. 소년법 당장 폐지하고 강화해야 합니다. 인천 여아 살인사건 보세요. 이런 희대의 살인마도 출소하면 30대밖에 되질 않습니다. 피해 가족은 평생 슬픔과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는데도 말이죠. 

[사진 = SBS, 인천 여아 살인사건 범인]

아무쪼록 이번 관악산 여고생 집단 폭행은 다시는 이러한 모방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공감추천,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