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수 120만 원조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구속

이슈&사회|2018.06.26 01:53

국내 최대 불법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이 지난 2016년 6월 개설 17년 만에 공식 폐쇄되었다. 그로부터 2개월 뒤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라넷이 다시 문을 연다는 내용이 게재되었는데 결국 운영자가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소라넷은 그동안 몰카, 불법 음란물 등의 게시물을 온라인상에 공개하는 루트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킨 사이트다. 특히 소라넷 운영자가 서울대 출신 엘리트 부부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었다.


아직 소라넷 운영자들에 잘 모르는 사실들이 있다. 소라넷 운영자들은 사이트만 개설했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음란물 유통뿐만 아니라 제작까지 손댄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자는 모두 4명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서울대 엘리트 부부가 운영자였다. 이들은 2015년부터 뉴질랜드와 후주 등으로 거주지를 옮겨 도피생활을 즐겨왔다. 하지만 올해 6월 47세 소라넷 최초 운영자가 자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구속됐다. 


그동안 소라넷 운영자들은 17년 동안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 동남아시아, 미국, 호주 등 영주권까지 취득해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라넷 서버가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 마련되어 경찰이 사이트를 차단할 수 없도록 했다.


소라넷은 사실 운영자인 서울대 엘리트 부부의 이야기를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하지만 구속된 소라넷 운영자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이용자들이 사이트를 변질 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그동안 소라넷을 통해 벌어들인 범죄 수익만 수백억 원에 달하고 이제 이를 환수할 차례만 남았다. 그 돈으로 호의호식하며 살았으니 더 이상 미련 갖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라넷 폐쇄 이후 문제도 많았다. 유사 사이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운영자 4명 중 한 명이 자진 출두해 구속이 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소라넷에 광고한 광고주들 역시 사법처리되었다.


음란물 사이트 역사상 소라넷 같은 곳은 없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야동이 아니라 몰카 등 범죄 행위가 모의되고 실행되며 그 결과물이 올라오는 곳이 바로 소라넷이었다. 모니터로 화면만 보는 이들은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내가 당했다면 가볍게 여길 수 없을 것이다.


이로써 17년간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로 운영되던 '소라넷'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하지만 아직 음란물 사이트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더 많은 제2의 소라넷이 생길 것이고 우리는 클린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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