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세월을 굳건히 버텨낸 장수 게임들이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이 활성화되면서 신작 게임들의 생명 주기가 짧아지고 있지만 장수 게임들이 오히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죠. 다양한 생존비법들이 존재하겠지만 세월이나 유행에 상관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게임들을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오늘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곁을 변함없지 지켜온 장수 게임 톱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1. 리니지(출시일 1998년 9월 1일)
최근 리니지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원조 리니지에 대한 사랑은 여전합니다. 아무리 좋은 게임이라고 리니지는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장수 게임이지만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한 덕에 지금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대표 게임입니다.
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출시일 1998년 11월 30일)
승부조작 파문으로 인기가 줄어들며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었지만 최근 ASL 스타리그가 부활하면서 그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아프리카TV BJ로 대거 출연한 전 프로게이머들의 노력 또한 한몫했죠. ASL 스타리그에서 염보성을 꺾고 최종병기 이영호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 막을 내렸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의 부활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3. 서든어택(출시일 2005년 8월 23일)
서든어택2와 오버워치도 원조 FPS 게임 서든어택의 아성을 무너트리지 못 했습니다. 무려 10년이 넘게 국내 FPS 게임 대표 게임 자리를 지킨 서든어택은 간편한 조작과 새롭게 업데이트를 끊임없이 시도하며, 아직도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4. 바람의나라(출시일 1996년 4월 1일)
국내 MMORPG 게임 중 가장 장수하고 있는 바람의나라는 1996년 천리안을 통해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당시 전화 선을 연결해 게임을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죠. 20년째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는 바람의 나라는 2D라는 그래픽으로 다소 볼품없지만 독특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잘 엮어내면서 아직까지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 메이플스토리(출시일 2003년 4월 29일)
세계 최초 2D 사이드 스크롤 방식으로 만들어진 메이플스토리는 아직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2가 출시됐지만 원작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죠. 메이플스토리는 쉬운 게임성과 귀여운 캐릭터로 전 연령층의 인기를 끌었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도 유명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