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8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무려 2억 원의 수입을 올린 평범한 남성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영국에 거주 중인 '하워드 데이브 카'라는 남성입니다. 그가 이렇게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유튜브에 올린 두 아들의 영상이죠. 관련영상은 맨 아래 올려놓았습니다.
▼2007년 5월, 하워드 데이브 카 씨는 재미 삼아 두 아이의 장난치는 모습을 유튜브에 게재하게 됩니다. "찰리 빗 마이 핑거-어게인!"이라는 이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3억 건이 넘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게 됩니다.
▼하워드 데이브 카 씨가 올린 영상은 4살짜리 아들이 1살 난 동생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댔다가 동생이 물어 낭패를 보는 내용이었습니다. 형의 품에 안겨 손가락을 물며 놀고 있던 동생에게 호기심이 생겼는지 직접 동생 입에 손가락을 물리자 꽉 깨무는 장면이 있습니다. 형은 울상이 됐고 동생은 재밌다는 듯 방긋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너무 귀여운 두 아이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3억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후 이 남성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영상 속 대화 내용이 휴대폰 벨소리로 제작이 되고 패러디까지 유행하게 됩니다.
▼미국의 한 TV 프로그램에도 출연을 하면서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재미로 올렸다가 순식간에 2억 원의 수입을 올린 하워드 데이브 카 씨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하기 시작합니다.
▼'Charliel Bot Meo'라는 채널을 만들고 두 아들과 관련된 영상을 게재하기 시작하죠. 덕분에 9년 전 조회수 3억이었던 이 영상은 현재 8억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워드 데이브 카 씨가 운영하는 채널의 조회수는 총 10억이 넘고 구독자도 30만 명이 넘습니다. 추정되는 수입만 해도 10억 원에 가까울 정도죠.
▼58초 만에 2억 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만든 두 아들은 어느덧 훌쩍 자라 10살과 12살이 되었습니다. 최근 영국 어린이 방송인 'Newsround'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두 아들은 당시 영상을 재현하는 한편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봤다는 게 신기하다고 전했습니다.